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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ow와 Fixed Layout

epub 외에도 여러가지 종류의 전자책이 있다는 것을 배웠다. 왜 epub으로 전자책을 만들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럼 epub에 대해 조금 더 깊이 공부해 보자.
epub의 정의
EPUB(electronic publication)은 국제 디지털 출판 포럼(IDPF, International Digital Publishing Forum)에서 제정한 개방형 자유 전자서적 표준이다. EPUB은 자동공간조정(reflowable)이 가능하게 끔 디자인 되었다.
-위키백과 에서-
epub은 쉽게 말해 세계가 함께 정한 표준 전자책 포맷이다. 왜 표준 포맷을 정했을까? 그건 만들고, 사고 팔기 쉽게 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전자책은 국제적으로 표준이 없었다. 어도비사에 공개한 PDF라는 포맷과 미국 최대의 전자책 마켓인 아마존의 mobi 등이 있지만 여러 이유로 관리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관련업체들이 모여서 표준을 정한 것이다.
그런데, epub에도 여러 가지 버전이 있다. epub2.0이라고 부르는 텍스트와 이미지가 중심이 되는 버전과 epub3.0이라고 부르는 멀티미디어와 인터랙티브적 기능이 강화된 버전이 있다. 그 외에도 아마존이나 국내의 리디북스의 포맷 등 여러 변형 epub이 있다.
epub에는 여러 가지 기능에 따라 조금 더 세분화 되기만 크게 Fixed Layout과 Reflow로 나눌 수 있다.
Fixed Layout Book
고정레이아웃북은 마치 그림책처럼 화면 레이아웃을 고정시켜 준다. 위의 그림처럼 글자 크기와 그림이 화면 사이즈에 고정 배치된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PDF의 epub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다른 점이 있다면 순수하게 html 기반의 언어로 되어 있어 본문 검색 및 각종 기능을 충실히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고정레이아웃책은 아직 애플의 아이북스 외에는 충실하게 보여주는 뷰어가 없다. 그래서 시장이 협소하다. 외국에서는 이런 시장이 비교적 활성화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진 그림의 떡 같은 존재다.
Reflow북
Reflow북은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자책을 말한다. 애플에선 이 책을 Flowing book으로 부르고 있다. 폰트 크기를 줄이거나 늘일 수 있고, 폰트 크기에 따라 화면이 자동 재정렬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Reflow북이라해도 텍스트만으로 책을 꾸며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림이나 동영상을 넣어서 꾸미고 배치할 수 있다.
물론 위의 그림들처럼 아직은 제한적이다. 크기와 위치, 모양을 마음대로 조절하긴 어렵다. 또한 기기마다, 책을 보여주는 뷰어마다 조금씩 달라 이미지를 정렬해 주기가 참 어렵다.
예를 들어 아이패드에 맞추어 이미지를 오른쪽으로 배치시켰다 해도, 대부분의 한국 뷰어에서는 이미지가 왼쪽 정렬이 되어 버리고 만다. 차차 나아지겠지만 아직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책을 만들 때 충실히 만들어 놓으면 뷰어의 발전에 따라 책의 진가가 드러나긴 할 것이므로 책을 만들 때 이왕이면 잘 만드는 것이 좋다.
이것이 레이아웃을 중시하는 기존 종이책 편집자들에겐 아주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가 흔히 전자책을 구매해서 볼 수 있는 책의 형태가 바로 Reflow북이다. 우린 Reflow북이란 제한된 범위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레이아웃을 할 수 있을까를 배울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역시 다양한 마켓으로 자유롭게 넓게 유통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epub 포맷은 Reflow북의 단점을 뛰어넘기 위해 epub3.0에선 현재 다양한 형태의 책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그 책을 보여 줄 뷰어의 문제, 그리고 아직 애플 아이북스 외에 특별한 시장이 없는 관계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텍스트와 이미지만으로도 디자이너의 역량에 따라 아름다운 책을 만들 수 있다. Pages는 그것을 위한 최적의 도구다.
그 외 아이북스 전용 epub 
애플 ios 아이북스 전용 epub 포맷은 조금 더 다양하다. (http://blog.naver.com/tumira참고)
현재 기준, 다섯 가지로 정도 나눌 수 있다.

Flowing book
일단 Flowing book은 애플에서 일반 리플로우북을 부를 때 쓰는 명칭이다.
 
 
Fixed Layout Book
고정레이아웃북은 마치 그림책처럼 화면 레이아웃을 고정시켜 준다. 위의 그림처럼 글자 크기와 그림이 화면 사이즈에 고정 배치된다.
Enhanced Book
간단히 말하면 책에 포함된 글자를 읽어주거나, 배경음악을 제공하는 책을 말한다.
Multi-Touch Book
멀티터치북은 책을 읽어 주는 것은 물론, 예를 들어서 페이지를 넘기면 촛불이 흔들리고 자명종 추가 움직이고 특정 부분을 터치하면 소리가 나오고 이미지가 움직이는 기능을 가진 책을 말한다다. 흔히 말하는 인터랙티브북을 아이북스에선 이렇게 부른다.
Text Book
마지막으로 텍스트북이다. 텍스트북에 관해서는 간단히 정리해 보면,
  • 애플이 제공하는 맥 전용 무료 프로그램 아이북스 오서(혹은 어서)로만 제작 가능하다.
  • 제작된 책은 아이패드에서만 읽을 수 있다.
  • 아이북스 Author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책은 무료인 경우는 애플 아이북스토어 이외의 어디에서 배포할 수 있지만 유료로 판매하는 경우는 애플 아이북스토어에서만 판매 가능하다. 즉, 콘텐트 저작권이 아니라, 책 포맷 저작권이 애플에 있다는 의미다.
기능 면에서 살펴보면, Fixed Layout 형식, 동영상 삽입, 멀티터치 기능이 가능하고, 아직 사운드 삽입은 지원되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Fixed Layout과 달리 화면 확대가 불가하고, 이미지를 전체 화면으로 보는 것은 가능하다. 레이아웃은 킨들파이어처럼 풀화면으로 화면 크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단, 세로로 보면 완벽하게 보이지만, 가로로 세우면 모양이 전혀 이상하게 나온다는 문제가 있다. 현재로 유일한 해결책은 가로로 세워도 화면이 돌아가지 않게 하는 코드를 삽입하는 것이다.
전자책으로 출판할 좋은 원고나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 문의 대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