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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은 표준 전쟁중

 앱북을 제외한 전자책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두 포맷은 epub과 아마존 포맷 (MOBI/AZW)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덩치가 크다고는 하나 아마존의 포맷이 표준이 되긴 어렵다고 본다.
EPUB(electronic publication)은 국제 디지털 출판 포럼 (IDPF , International Digital Publishing Forum)에서 제정한 개방형 자유 전자서적 표준이다. EPUB은 자동공간조정(reflowable)이 가능하게 끔 디자인 되었다. 이는 EPUB으로 만들어진 내용을 볼 때 디스플레이하는 기계의 형식, 크기에 자동으로 최적화되어 보여줄 수 있다는 뜻이다. EPUB는 2007년 9월 이전에 있던 오픈 eBook 표준을 대체하기 위해 국제 디지털 출판 포럼에서 공식 표준으로 채택되었다.
애플은 표준에서 비표준으로 
 현재 epub은 애플에서 적극 밀고 있는 포맷이기도 하다. 애플 아이북스의 장점은 epub3.0을 지원하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epub을 제작해 유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아직 epub3.0을 다른 디바이스에서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애플용 멀티미디어 전자책은 비표준이 되어 버렸다. epub의 원래 취지에 맞기가 않게 되어 버린 것이다.
 epub의 발전을 기다리자니 성에 안차서 애플이 앞서 나간 듯 하다. 아이북스 어서라는 솔루션에서 제작되는 전자책 역시 애플 독자의 포맷이다.
 그래서 결국 현재 애플도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있어서는 비표준 포맷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마존은 비표준에서 표준으로!
  애플의 아이북스의 뛰어난 기능에 위협을 느꼈는지 아마존도 멀티미디어와 인터랙티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새 포맷도 발표했다.

 

Bloter.net ≫ Blog Archive ≫ 아마존, HTML5 지원하는 ‘킨들 포맷8′ 공개

 또한 아마존 포맷과 함께 epub포맷도 지원하기로 결정할 듯 하다. 그렇게 되면 출판사들과 저자들은 따로 파일 변환을 하는 수고를 덜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존도 EPUB 전자책 포맷을 활용할 것인가? | BookMaster 

 재밌는 것은 애플은 표준에서 시작했지만, 현재 epub의 상태로는 자신들의 원하는 바를 구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여러가지 변형 포맷을 만들어 내고 있다. fixed layou epub으로 부터 시작해 ibooks란 독자 포맷까지 왔다.
 그리고 아마존은 반대로 전자책 시장에서 지닌 기득권을 무기삼아 자체 포맷을 표준화하려 노력했지만 애플과 국제디지털포럼이란 연합에 밀려 결국 epub을 수용하기 시작했다. 결국 아마존 역시 epub를 지원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결국 PDF와 앱북을 제외한 표준 전자책은 epub으로 통일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날 음원 포맷이 결국 MP3로 통일되었듯이 말이다.
전자책으로 출판할 좋은 원고나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 문의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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